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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DO IT

[취업] 벌써 2년... MBN 2019년 뉴스PD 실무면접 복기

by Kzyit 2022. 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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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 치열하게 방송사를 위해 취준을 하던 시기가 있었다.

PD라는 길을 위해 계속해서 두드려보던 시기...

계속된 자소서 작성과 무엇이 나올지 몰라 닥치는대로 공부하고 글을 적던 필기과정

그리고 짧은 시간 안에 '나'라는 사람을 어필해야됐던 면접까지

참 멀고 먼 길을 돌아왔고 걸었던 시기였다.

많은 방송사들과 마찬가지로 올해도 어김없이 MBN 채용이 돌아왔다.

사실상 2020년 방송사 마지막 정규 채용이 될 MBN 채용

PD. 그 중에서도 뉴스 PD를 걷는 이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 위해 글을 적어본다.

뉴스 PD란 무엇일까?

본격적인 면접 후기를 끄적이기에 앞서, 뉴스 PD는 무슨 일을 하는 것일까?

물론 간단히 생각하면 당연히 뉴스 PD는 '뉴스' 라는 프로그램의 기획과 진행을 맡는 직무이다.

 

"뉴스 PD는 큐시트를 짜서 개별 아이템의 제목을 달고

뉴스센터에서 기술감독들 과 스태프들을 지휘해 뉴스 프로그램을

생방송으로 진행한다. 방송사의 조직이나 업무 분장에 따라 큐시트 작성과 제목 달기는 다른 편집기자와 편집 데스크

(차장 급 이상의 상급자)가 맡기도 한다.

하지만 뉴스센터 내의 부조정실에서 카메라

커팅(cutting)을 비롯해 스태프들에게

콜사인(call sign)을 내리는 디렉팅은 뉴스 PD 소관이다.

출처 : 네이버사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는 면에서 뉴스 PD는 다른 PD라는 직무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 같다.

그러나, 일반적인 제작 PD와 뉴스 PD와의 큰 차이점은 바로 생방송매일 진행한다는 점이다.

생방송으로 진행하기에, 부조정실 안의 수많은 모니터 속 화면을 실시간으로 구성하고

필요한 자료들을 타 PD와 AD들과 함께 스탠바이를 시켜야 하며

편집 데스커들과 담당 기자들과의 내용 확인과 진행 여부를 판단해야 하고

부조정실 내의 기술 감독과 스튜디오에서 방송을 진행하는 앵커와의 긴밀한 조율이 중요한 자리이다.

몇 번의 시사를 통해서 최종본을 만들어내는 제작 프로그램과 달리

한 번의 실수도 실시간으로 송출되는 것이 생방송 프로그램의 숙명이다.

그렇기에 순간적인 판단력과 팀워크라는 호흡이 중요하다

매일매일 세상은 새로운 뉴스 소식으로 가득 찬다.

그렇기에 매일 진행되는 뉴스 프로그램의 아이템을 어떻게 선정하느냐가 중요하다.

어떤 아이템을 어떻게 접근할까에 따라 시청자들을 끌어올지가 결정된다.

물론 해당 아이템에 대한 팩트 검증은 물론이고 시의성에 적절한지 살피는 판단력이 필요하다.

타 방송사와 같은 아이템이라도 어떤 패널, CG, 자료영상과 함께 할 것인지

편성에 따라 어떤 시청층을 공략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2019년 MBN 뉴스 PD 실무 면접 후기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방송사마다 면접의 스타일과 지향점은 다르다.

MBN은 면접 시간이 굉장히 컴팩트 했던 기억이 있다.

당시 3명의 면접자와 같이 3명의 면접관과 함께 15분 정도 되는 시간 동안 면접을 진행했었다.

면접을 준비하게 된다면, 빠른 시간 안에 두괄식으로 자신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정리해 보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2019년 기준의 이야기에 올해는 어떻게 변화가 있을지는 알지 못한다. 참조로만 보았으면 한다.

1. 자기 소개

- 1분 정도로 진행된 자기 소개

- 자리에 앉자 마자 바로 시작되었다.

- 지원 동기와 그 와 관련된 개인적 사례 그리고 MBN 뉴스에 대한 생각과 포부를 덫붙여서 이야기하였었다.

2. 각자 개별 질문들

- 자소서에 기반한 질문과 면접관마다 직무와 뉴스라는 점에 대해서 궁금했던 점을 질문했던 기억이 있다.

- 자소서 기반의 질문에서는 질문 이후 한 번 더 심층적으로 묻는 질문이 있었다.

=> 필자의 경우는 지원동기로 자소서에 적힌 대학시절 대학생 기자단 활동의 영향이 크다고 답했는데

PD보다는 기자직이 더 어울리지 않을까하는 추가 질문이 들어왔다. 기자 활동을 하면서 영상 활동을 했기에

영상 쪽 사례들과 영상 작업 쪽 이야기를 덫붙이면서 PD라는 직무의 관심을 드러냈었다.

- 직무와 뉴스 분야 관련 질문들은 날카로웠다. 해당 분야에 관심이 없었다면 답하기 난감했을 것 같다

=> 질문 중 '뉴스의 중요한 요소'는 무엇일까 하는 질문이 있었다. 뉴스에 대해서 평소에 본인이 정리하지 않았다면

답변하기 쉽지 않았을 것이라 생각된다. 필자의 경우 시기에 적절한 내용을 찾아 보도하는 부분이 중요하다고 답변했었다.

=> 프로그램의 흥미와 사실과의 밸런스 그리고 새롭게 부상하는 뉴미디어 채널의 관한 질문도 이어졌던 기억이 있다.

뉴미디어 채널에 관한 질문은 레거시 미디어와의 관계를 설명해보라는 질문이어서 한 단어로 압축해 표현하기 위해

머리를 엄청 굴렸었던 기억이...

3. 면접관에게 하고 싶은 질문이 있다면

- 준비했던 부분이기에 당황하지는 않았지만, 어느 질문을 할지 순간적으로 고민이 많이됐다.

- 3개 정도 준비를 했었는데, 당시 분위기에 맡는 질문을 하는 것이 중요해보였다.

- 해당 년도 뉴스 PD 작문 주제가 '방송 프로그램과 뉴미디어 채널에서 모두 활용 가능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보아라'였기에

뉴미디어와 관련되어 회사에 궁금했던 부분을 질문을 던졌다.

4. 마무리 발언은 없이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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