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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기간 썻던 백팩의 지퍼가 너덜너덜하더니 결국 맛이 가버렸다...
다행히 한 쪽 지퍼는 무사했지만, 언제 떨어져 나가도 이상하지 않은 상태...
공식 A/S를 맡기기에는 시간도 부족하고, 언제 완료될지도 모르는 상황
그래서 대신 광장시장 쪽 자크 전문점을 수소문하기로 했다.
다행히 얼마 걸리지 않아 적당한 자크 수리 전문점을 찾을 수 있었다.
자크 수리 전문점 삼원쟉크 였다.
지도 상으론 종로 5가 역에서 광장시장을 가로질러서 가면 되지만, 해맬 가능성이 높다...
그래서 반대쪽 청계천에서 아래 사진의 국민은행 대한상가 입구로 들어가는게 편하다.

이리로 들어가기만 하면, 바로 삼원쟠크를 찾을 수 있다.


연세 지긋하신 주인 할아버님이 자리잡고 있었다.
가방의 상태를 보시더니, 바로 진단을 내려주셨다.
바로 걱정 없이 금방 수선이 가능하다고 하신 주인 할아버지
공식 A/S 가격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수선을 맡길 수 있었다.



역사가 고스란히 뭍어있느 가게의 모습
가방 뿐만 아니라 온갖 자크 들이 구비되어있었다.


하루 만에 가방 수선 완료!
오래오래 잘 매고 다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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