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날이 더 추워 지기 전에, 한동안 잊고 있었던 등산이나 가볍게 해볼까 싶어
휴가날을 빌려 경복궁 근처 인왕산으로 향했다.
3호선 경복궁 역을 통해 금방 인왕산 자락길 입구로 향할 수 있다.
주변에 길을 쉽게 찾을 수 있는 표지판들도 많았다.


이렇게 등산로 표시를 따라 쭉쭉 가다보면


인왕산 자락길로 올라갈 수 있는 계단이 보인다




인왕산 자락길을 따라 쭉쭉 한 눈 팔지 않고 올라가다 보면
호랑이 상이 보이는 갈림길이 있다 이곳에서 왼쪽으로 꺽어서 올라가면


인왕산 성벽 길을 타고 올라갈 수 있는 계단이 나온다.
조금 길이 가파르긴 한데, 성곽과 함께 걸을 수 있다는 점에서 메리트가 많은 코스

계단을 조금 밖에 안올라왔는데도 경치가 아주 끝내주었다.


조금은 지루할 수도 있는 성벽 길 따라 가는 인왕산 등반
길이 조금 가파른 편이다. 이 곳으로 향하기전 길이 좀 심심할거란 아주머니의 예언이 적중...
그래도 코스 자체는 그렇게 힘들지는 않았다.


날이 좋아서 그런지 반대편의 남산이 훤히 잘 보였다.


계속된 업 힐의 연속
z플립3 카메라의 광각 카메라가 꽤나 쓸만하다.


중간 정착지에서 큰 바위 옆을 지나지나 가보면


정상 까지 이어지는 길이 나온다. 중간 중간 청와대를 방위하는 군부대들도 눈에 띄였다.
종종 사진 촬영을 조심하라는 경고 문구도 보였다.

걷자 걷자 걷자~


총 시간은 한 시간 걸렸나?
힘들지 않게 인왕산 정상에 오를 수 있었다.
최근 중국이 석탄 문제로 공기 오염을 안 시켜서 인지 하늘은 맑고 푸르다.

파노라마 사진도 하나 찰칵!


저 바위가 보이면 정상이다!
기쁜 마음으로 찰칵 찰칵!




내려 오는 길에는 버려진 패트병을 주워서 내려왔다.
큰 일은 아니지만, 마음이 뿌듯했던 인왕산 등산이었다.
그렇게 어려운 산이 아니라, 가벼운 마음으로 등산하기 좋았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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